△이자벨 위페르. ⓒPeter Lindbergh, 2001 [사진제공=프리비젼]

영화 개봉 및 사진전 개막 기념...오는 26일 내한 기자회견

[JTN뉴스 현화영 기자] 세계 3대 영화제 연기상 석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2회 수상에 빛나는 프랑스의 세계적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13년 만에 내한한다.

3일 (주)티캐스트에 따르면 위페르는 신작 영화 '코파카바나'(감독 마크 피투시, 수입/배급 ㈜티캐스트)의 개봉과 그의 특별사진전 개막에 맞춰 5월말 한국을 방문한다.

위페르는 2009년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되는 등 25차례나 칸을 방문, 칸영화제와의 깊은 인연을 자랑한다.

1975년 이후 그녀가 출연한 영화 16편 모두가 칸영화제 본선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놀라운 연기력뿐만 아니라 작품을 보는 뛰어난 안목까지 지닌 배우로 세계에서 손꼽히고 있다.

'프랑스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세자르상 여우주연상에 13회 노미네이트된 바 있는 프랑스의 국민배우이기도 하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코파카바나'는 달라도 너무 다른 엄마와 딸이 함께 행복해지기 위한 과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 특히 위페르는 친딸인 롤리타 샤마와 함께 출연해 더욱 화제가 됐다.

이번 그의 내한은 지난 1998년 부산국제영화제 이후 두 번째. 하지만 당시 방한 이후 발표된 '피아니스트'와 '8명의 여인들'이 더욱 화제가 되면서 그의 이번 내한소식에 국내 영화팬들은 열광하고 있다.

오는 26일 서울 송파구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위페르의 내한 기자회견도 열릴 예정이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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