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안양에' 경쟁부문 대상...6일 폐막

[JTN뉴스 현화영 기자] 박찬욱 감독의 동생 박찬경 감독의 영화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안양에'가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장편 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영화제 사무국이 밝혔다.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안양에'는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를 결합시킨 형식의 독립영화로 배우 한예리가 주연을 맡았다.

경쟁부문 심사위원단 측은 "강력하고 자신감 넘치는 비주얼 스타일을 보이며 관객을 여정으로 이끌어가는 이 영화는 한 도시의 과거와 현재, 그 도시가 겪은 비극 그리고 여성을 통해 도시의 정서를 묘사하며 그 도시가 겪은 고통을 치유해 주고 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독립영화계에서 유명스타인 한예리는 소속사를 통해 "좋은 작품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는데 작품뿐 아니라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제 방침상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안양에'는 6일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지난 4월28일 개막한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6일 전주 소리문화의전당에서 폐막식을 갖고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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