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픽처스와 20세기폭스, "2012년 4월6일 개봉" 발표

[JTN뉴스 현화영 기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 주연의 영화 '타이타닉'(감독 제임스 캐머런)이 오는 2012년 4월 3D버전으로 재개봉된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배급사인 파라마운트픽처스와 20세기폭스는 3D영화로 변환된 '타이타닉'의 개봉일을 내년 4월6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개봉일은 타이타닉호가 첫 출항한 지 100주년 되는 4월10일을 기념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머런 감독은 "'타이타닉'을 큰 스크린에서 보지 못한 세대가 있다"며 "이번 버전은 4K(해상도)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통해 3D로 변환해 이제까지 보지 못한 영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타닉'은 지난 1997년 개봉돼 아카데미상 작품상과 감독상 등 11개 부문을 휩쓴 대작 영화다. 전 세계적으로 18억달러의 입장수입을 올렸으며, 지난 2009년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가 나오기 전까지 역대 최고의 흥행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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