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황은영 기자] 가슴뭉클한 모생애를 담은 3D 단편 애니메이션 '엄마 까투리'의 귀여운 '꺼병이' 9형제의 귀여운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애니메이션 '엄마 까투리'는 '강아지똥' '몽실언니' 등 아름다운 동화로 사랑을 받았던 아동문학가 故(고) 권정생 작가의 마지막 작품 '엄마 까투리'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첫 번째로 공개되는 스틸은 '엄마 까투리'의 주인공이자 천진난만한 귀염둥이 막둥이 캐릭터. 엄마 까투리가 먹으라고 잡아다 준 벌레를 놓아주며 잘가라고 손을 흔드는 순수한 막둥이.

왜 놓아주었냐는 엄마 까투리의 물음에 "벌레를 꽉 물면요~ 벌레가 아플까봐요~"라며 큰 눈망울로 답하는 막내의 모습.

막내는 아직 작고 연약하지만 호기심은 남매들 중 으뜸으로 어딜 가든 사건사고를 몰고 다니는 사고뭉치다. 순수함을 가득 품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막내는 우리 어린이들과 많이 닮아있다.

두려움 보다는 용기를, 절망보다는 희망을, 이기심보다는 배려심을 알고 서로 사랑할 줄 아는 참된 어린이가 되길 기원하며 만들었다는 캐릭터. 

두 번째로 공개되는 스틸은 '꺼병이' 9형제가 모두 등장해 함박웃음을 안겨주는 스틸. 꺼병이 9형제의 하루 중 가장 신나는 시간은 엄마 까투리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의 숲 속을 산책하는 것.

엄마 까투리를 따라 하나 둘씩 짝을 지어 사이 좋게 걸어오는 꺼병이 9형제의 모습은 저절로 입가에 미소를 띄게 만든다.

맨 앞에서 인솔하고 있는 침착한 '초리'를 비롯해 똑똑한 '선돌이', 새침떼기 '부네', 재간둥이 '양돌이', 애교만점 '하미', 맏이 '백이', 소녀감성 '각순이', 유쾌한 '중돌이', 귀염둥이 막내까지!

곧 1만명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는 '엄마 까투리'가 오는 6월2일 개봉된다.

황은영 bungbung82@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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