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얼마 전 폐막한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된 '황해'(감독 나홍진)가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30일 이 영화의 투자ㆍ배급을 맡은 쇼박스 측은 이번 칸영화제를 계기로 북유럽 8개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 미국, 독일 등에까지 판권을 판매해 전 세계 관객과 만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황해'는 프랑스, 스위스, 벨기에, 룩셈부르크, 홍콩, 대만 등 유럽과 아시아 등지에 판매된 바 있다.

칸영화제에서 상영된 '황해'는 국내 개봉작보다 러닝타임이 16분 가량 줄어든 140분 버전이다. 큰 틀은 바뀌지 않았지만 영상과 음향이 전반적으로 다시 편집된 버전이다.

쇼박스의 관계자는 "앞으로 IPTV 판권, 해외 버전 DVD 등 부가판권 실적도 기대된다"며 '황해'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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