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일 영화 '악인'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

[JTN뉴스 황은영 기자] 제일교포 3세 이상일 감독이 "음악은 배우 얼굴에 앞서 나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일본영화 '악인'을 연출한 이상일 감독은 6월2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은 음악철학을 밝혔다.

이번 영화에서 세계적인 거장 음악가 히사이시 조와 작업한 그는 "예전부터 그와의 작업을 꿈꿔왔다"면서도 "영화의 출발은 배우의 얼굴이므로 음악이 배우의 얼굴에 앞서 나가서는 안되기에 의견조율을 해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런 노력의 결과로 '악인' 영화음악은 일본아카데미상을 수상 하는 쾌거를 올렸다며 웃음지었다.
 
제일교포 3세 출신 감독의 연출로 화제가 되고 있는 '악인'은 요시다 슈이치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

영화 '악인'은 우발적인 살인을 한 남자와 그를 따라나서는 여인의 통속적인 사랑이 세상에 전하는 통렬한 메시지를 그렸다.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와 후카츠 에리가 출연했으며 오는 6월9일 국내 개봉.

황은영 bungbung82@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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