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은 6월3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빨간 모자의 진실 2'(감독 마이클 디사, 배급 (주)화앤담이엔티)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김수미, 노홍철, 박영진 등과 참석했다.

이시영은 이날 "바랐던 더빙작업을 하게 돼서 기뻤고, 무사히 마친거 같아 매우 좋다"며 "사실 김수미 선생님이 추천해주셨다고 감독님이 말씀해주셨다.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빨간모자'가 착하고 힘 있는 역할이라, 복싱을 한 이시영을 추천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위험한 상견례'에서 웃음이 많은 이시영 때문에 찍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는데 이번 작품은 괜찮았는가"란 질문에 "목소리를 각자 녹음해서 시간 뺐기는 일은 없었다. 같이 붙는 신이 있다면 피하고 싶다"고 말해 또 한번 좌중을 폭소케 했다.

'빨간 모자의 진실 2'는 '해피엔딩 수사국' 비밀정예요원들이 '헨젤과 그레텔을 구하라'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예기치 못한 곤경을 헤쳐나가는 내용을 담은 애니메이션.

극중 이시영은 해피엔딩 수사국의 에이스인 당돌한 리더 빨간모자 역의 더빙을 맡았다.

배우 이시영, 김수미, 방송인 노홍철, 개그맨 박영진 등 스타더빙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빨간 모자의 진실 2'는 오는 6월16일 개봉된다.


황은영 bungbung82@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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