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일본 액션영화의 거장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돌아온다.

1963년 개봉한 동명의 고전 걸작을 리메이크한 '13인의 자객'이 9일 국내 개봉한 것.

다카시 감독은 연출뿐 아니라 직접 각본 작업까지 도맡으며 '일본 사무라이 영화이 종결판'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일본의 국민배우 야쿠쇼 코지를 필두로 야다마 다카유키, 이세야 유스케, 사와무라 잇키, 후루타 아라타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국내 영화팬들 역시 기다려온 작품.

특히 일본의 국민그룹 스마프의 이나가키 고로와 관록의 연극배우 이치무라 마사치카의 명품 연기를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날 수 있는 기회 또한 제공한다.

앞서 '13인의 자객'은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진출 및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는가 하면, 요코하마영화제 작품상-감독상-각본상, 일본아카데미 촬영상-미술상-조명상 등 일본의 각종 영화제를 휩쓸었다.

영화는 권력을 방패 삼아 말도 안 되는 일탈을 일삼는 쇼군의 동생을 암살하기 위해 모인 13명의 자객이 300명 이상의 군대를 상대로 처절한 전투를 벌이는 과정을 그린 대서사극이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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