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써니' 順...전주와 1~3위 동일

[JTN뉴스 현화영 기자] 재미교포 여인영 감독이 연출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2'가 주말 박스오피스 3주째 정상을 지켰다.

1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 2'는 지난 주말인 10~12일 3일간 전국 745개 상영관에서 49만1천328명(30.6%)의 관객을 모으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6일 개봉된 이후 누적관객수는 405만7천286명에 달했다.

'엑스맨' 시리즈 5편이자 프리퀄인 '엑스맨-퍼스트 클래스'(감독 매튜 본)는 같은 기간 전국 589개관에서 32만3천763명(20.1%)을 동원해 2위.

강형철 감독의 화제작 '써니'는 전국 510개관에서 27만1천232명(16.9%)을 모으며 3위에 랭크됐다. 지난달 4일 개봉한 이래 누적관객은 468만1천484명으로 이번 주 내 5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이로써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는 전주와 1~3위가 같은 결과를 낳았다.

9일 개봉한 황정민 김민희 김상호 주연의 '모비딕'(감독 박인제)은 전국 523개관에 17만4천377명(10.8%)을 동원하며 4위를 차지했다.

티아라 멤버 함은정 주연의 공포영화 '화이트-저주의 멜로디'(감독 김곡/김선)는 전국 398개관에서 16만7천200명(10.4%)을 모으며 5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8만290명) '프리스트'(4만6천274명) '스크림 4G'(1만9천405명) '마마'(1만6천265명) '위험한 상견례'(1천673명) 순으로 10위 안에 랭크됐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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