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관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들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올해 처음 시도되는 캠핑 이벤트 'PiFan 우중영화산책'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천국제영화제 측이 등산캠핑용품전문기업 코베아와 함께하는 이번 이벤트는 7월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영화제와 함께 도심 속 캠프를 즐기기 원하는 연인과 친구, 가족들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한국영상문화단지 내 잔디 운동장에서 코베아가 무상으로 제공하는 캠프 도구 일체로 캠핑을 하거나 본인의 캠프 장비를 가지고 와서 캠핑을 하는 두 가지 방법이 가능하다. 관객들에게 '도심 속 캠핑'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며 캠핑이 단순히 자연 속에서만 이뤄진다는 천편일률적인 사고방식을 깰 계획이라고 사무국 측은 전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캠핑과 더불어 공연과 영화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로 관람이 가능한 장르 영화 상영, 옛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캠프파이어 형식의 공연, 부천국제영화제에서 제공하는 통바비큐와 참가자들이 준비한 음식을 모아 함께 식사하는 바비큐파티, 그리고 야영에 필요한 기술을 배우는 캠프 교습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

현재 부천국제영화제 홈페이지(www.pifan.com)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고 있으며 마감은 6월30일까지다. 또한 올해 영화제부터는 부천을 찾는 외지 관객들이 더 길게 영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관객숙소도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6월17일부터로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올해 제15회를 맞아 다시 한 번 아시아 최대의 장르영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중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7월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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