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준익, 신태라, 방은진 감독. ⓒJTN NEWS [사진=SIYFF]

'씨네톡톡' 행사에 영화인 14명 참석

[JTN뉴스 현화영 기자] 오는 7월7일부터 7일간 열리는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 충무로를 대표하는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영화감독 이준익 신태라 방은진과 배우 박하선 명세빈 박성웅 등 내로라하는 14인의 감독, 배우들을 초청해 관객들과 영화 안팎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씨네톡톡' 프로그램이 마련된 것.

영화 상영 후 해당 작품의 감독, 배우와 관객이 만나는 GV(Guest Visit)와는 달리, '씨네톡톡'은 해당 작품에 참여한 감독, 배우가 아닌 2~3인의 한국 영화인들이 관객과 함께 영화를 보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영화에 대한 해석의 폭을 넓히고 소통할 수 있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씨네톡톡'은 예년보다 더욱 다양한 상영작을 대상으로 더 많은 상영 시간대에 편성돼 영화인들이 선사하는 '시네마 천국'을 관객들이 마음껏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영화감독으로는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 '즐거운 인생'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평양성' 등을 연출해 진정성있는 이야기꾼의 면모를 보이며 평단과 관객의 사랑을 동시에 받아온 이준익, '검은 집' '7급 공무원'을 연출하고 최근 3D 초단편영화 '27년 후'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3D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의 영예를 안은 신태라, '오로라 공주' '시선 1318'의 감독이자 연기자인 방은진, 지난해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한국 성장영화의 발견' 부문 관객상을 수상한 '바람'의 이성한, '방가? 방가!' 육상효, '와니와 준하' '비천무' '무영검' 김영준, '정승필 실종사건' '걸프렌즈' 강석범 등이 이번 청소년영화제를 찾는다.

△왼쪽부터 배우 명세빈, 박하선, 박성웅. ⓒJTN NEWS [사진=SIYFF]명세빈

그리고 '영도다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 출연한 데 이어 최근에는 MBC 시트콤 '하이킥 시즌3'에 캐스팅되면서 화제를 모은 배우 박하선, SBS 일일드라마 '세자매'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배우 명세빈,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를 사랑하는 연예인들의 모임 '청.사.모.'의 회장인 박성웅과 그의 아내 신은정, 아나운서에서 배우로 전향한 임성민, 1960~70년대를 풍미한 영화배우 김진규의 아들이자 '시선 너머'에 출연한 김진근, '맨발의 기봉이' '해운대' 등 다수의 영화에서 존재감을 발휘해온 지대한 등이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로 이번 축제에 초청됐다.

무대에서 객석으로 내려온 영화 수다 '씨네톡톡'은 오는 7월8일(금)부터 12일(화)까지 매일 서울 돈암동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다.

'제13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7월7일(목) 서울 국민대학교 국제관 콘서트홀에서 개막해 13일(수)까지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 CGV 성신여대입구, 성북천 바람마당에서 7일간의 축제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