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좀비' 키노망고스틴 제작...티저포스터 공개

[JTN뉴스 서형래 기자] '제21회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독립영화 경쟁 부문 대상 수상, 국내외 판타스틱영화제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으며 평단과 관객의 기대를 동시에 받고 있는 '에일리언 비키니'(감독 오영두, 제작 키노망고스틴, 배급/마케팅 ㈜인디스토리)가 오는 8월25일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해 2월 초저예산 영화 '이웃집 좀비'로 한국형 좀비영화의 새 지평을 연 독립영화 창작집단 키노망고스틴의 두 번째 홈메이드무비 '에일리언 비키니'는 정의사회구현을 몸소 실천하는 '도시지킴이' 숫청년 '영건'과 종족번식을 위해 지구에 급파된 미모의 에일리언 '모니카'가 벌이는 한 쪽은 지키고, 한 쪽은 빼앗으려는 우주와 지구를 위한 한밤의 코믹 육탄전을 그린다.

'이웃집 좀비' 오영두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키노망고스틴의 수장이자 그의 아내인 장윤정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또한 '이웃집 좀비' 홍영근 감독이 도시지킴이 '영건' 역, 배우 하은정이 미모의 에일리언 '모니카' 역으로 다시 의기투합했다.

2천만원의 초저예산 제작비로 완성해 국내 개봉, 세계 유수의 판타스틱영화제 초청, 일본 개봉까지 이뤄내며 주목 받은 '이웃집 좀비'에 이어 '에일리언 비키니'는 단돈 1천만 원으로 완성돼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SF코믹액션'이라는 영화의 장르에 걸맞게 상상력을 자극하는 개성 강한 이미지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손그림으로 그려진 형형색색의 배경, 영화의 제목을 반영하듯 비키니를 입고 관능적인 눈빛으로 보는 이를 유혹하고 있는 주인공 모니카와 영건의 일러스트 이미지가 대비를 이루며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한다. 이토록 매력적인 그녀의 눈빛에 빠져들지 않을 수 있을까? 그들에게 펼쳐질 파란만장한 이야기는 무엇일까? ‘우주최

'에일리언 비키니'는 14일 개막하는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부문에 초청돼 3회의 상영을 앞두고 있다.

15일 첫 상영에는 오영두 감독, 배우 홍영근, 하은정이 참여하는 무대인사와 '판타스틱 스트리트' 프로그램 일환으로 관객과의 대화(GV)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형래 hrseo@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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