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서형래 기자] 차태현 주연, 김영탁 감독의 코미디 영화 '헬로우 고스트'가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배급사인 NEW가 16일 전했다.

'헬로우 고스트'는 지난 9일 열린 '제11회 스위스 뉴샤텔판타스틱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경쟁부문 '최우수 아시아 영화상'을 수상했다.

뉴샤텔판타스틱국제영화제는 스위스에서 가장 큰 영화제로 꼽히며 장르영화들과 아시아 및 디지털 영화를 주로 소개하는 영화제다.

'헬로우 고스트'가 수상한 '최우수 아시아 영화상'은 영화를 본 후 관객들이 직접 선정하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박찬욱-찬경 형제 감독의 '파란만장'과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 등 국내의 쟁쟁한 영화들을 제친 결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배급사 측은 전했다.

한편 '헬로우 고스트'는 지난 10일 일본 '후쿠오카아시안영화제'에서도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총 13편이 선정된 주요 경쟁부문에서 최우수영화상을 수상했다.

최근 '헬로우 고스트'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나홀로 집에' 시리즈 등을 연출한 크리스 콜롬버스 감독에 의해 할리우드 리메이크가 결정되기도 했다.

서형래 hrseo@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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