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서형래 기자] 충격적 민담을 소재로 한 공포 영화 '기생령'(감독 고석진, 제작 ㈜이스트스카이필름/코어콘텐츠미디어㈜)이 오는 8월4일 개봉일을 확정지었다.

17일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섬뜩한 느낌의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기생령'은 부모의 잔혹한 죽음을 목격한 소년 '빈'(이형석)을 돌보게 된 '서니'(한은정)와 동생 '유린'(효민)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과 빈을 둘러싼 충격적 진실을 그린 공포영화.

충격적인 민담을 소재로 근래 보기 드문 소년의 원혼을 그리며 새로운 공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드라마 '구미호: 여우누이뎐'을 통해 호러퀸에 등극한 배우 한은정과 아이돌에서 공포돌로 변신한 효민, 명품연기를 펼쳐 '아역계의 김연아'라는 닉네임을 얻은 이형석을 비롯해 노민우, 황지현 등 스타급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포스터는 독 안에서 나오려 안간힘을 쓰는 남자아이가 원한 가득한 눈으로 무언가를 노려보고 있어 공포영화다운 포스를 느끼게 해준다.

뒤집어진 채 기괴한 느낌을 풍기는 아이의 눈과 독의 입구를 부여잡은 손, 으스러져 피가 나는 손톱 등 잔혹한 비주얼에서 독 안의 아이가 느끼고 있는 공포와 두려움이 전해진다. "우리 이제 재미있게 놀아요.."라는 아이러니한 카피는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서형래 hrseo@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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