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주 수교 50주년 맞아 시드니-멜버른서 열려

[JTN뉴스 윤보라 기자] 호주에서 한국-호주 수교 50주년을 맞아 '한국영화제'가 열린다.

시드니한국문화원은 7일 "오는 24일을 시작으로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한국영화를 조명하는 '한국영화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한국영화제'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호주 시드니 덴디오페라키즈시네마, 9월 10일부터 13일까지는 멜버른 ACMI 시네마에서 열릴 예정이다.

개막작은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이며, 인디영화-갈라진 우애-잔혹한 금요일 등의 섹션에서 장편 13편과 단편 7편 등이 상영된다.

'갈라진 우애' 섹션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 장훈 감독의 '의형제'가 상영되며, '인디영화' 섹션에서는 박정범 감독의 '무산일기', 권우정 감독의 '땅의 여자' 등이 관객들을 만난다.

또 '잔혹한 금요일' 섹션에서는 장철수 감독의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류승완 감독의 '피도 눈물도 없이', '가족영화' 섹션에서는 '좋지 아니한가', '우아한 세계', '단편 부문'에서는 박찬욱-박찬경 감독의 '파란만장', 양효주 감독의 '부서진 밤'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윤보라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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