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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혜화,동'-'파수꾼'-'무산일기' 잇는 2012년 기대작은?

2012년 독립영화의 흥행 예감은 독립영화의 대축제 SIFF2011에서!


2012년 독립영화의 흥행 예감은 독립영화의 대축제 SIFF2011에서!

[JTN뉴스 서형래 기자] 2011년 한 해의 독립영화계를 결산하고, 2012년 기대작들을 내다보는 서울독립영화제2011이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CGV압구정에서 열린다.

2009년 이충렬 감독의 '워낭소리'이후 '낮술', '똥파리'로 이어진 독립영화의 붐업은 국내외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입지점을 확고히 하고 있다.

2011년도 독립영화는 연초부터 의미 있는 스코어를 기록하며 극장가에 파고들었다. 상반기 윤성현 감독의 '파수꾼', 민용근 감독의 '혜화,동', 박정범 감독의 '무산일기'등이 차례로 1만 이상의 관객을 돌파했다. 이들은 독립영화 특유의 뚝심으로 상업영화와 차별화된 찾아가는 마케팅으로 한국영화 문화를 일정하게 혁신했다고 해도 과언이다.

하반기는 연상호의 '돼지의 왕'와 윤기형의 '고양이 춤' 등이 바통을 이어받아, 독립영화의 훈훈한 결산에 동참하고 있다.

여기에 하반기부터 가시화된 민간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의 재개관 준비는 정부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꾸준히 자기자리를 지키는 독립영화 영역의 기개를 보여주며, 많은 영화인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는 중이다.

최근 민간독립영화전용관 후원의 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홍보대사로 배우 이제훈과 류현경을 내세워 적극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독립영화제2011 김동현 사무국장은 “2009년 인디스페이스에서 마지막으로 영화제를 치뤘다. CJ CGV의 지원은 영화제 상영공간 확보에 큰 힘이 되고 있기는 하지만, 내년에는 우리 힘으로 세운 민간독립영화전용관에서 영화제가 개최되기를 희망한다”며 축제 기획자들의 고충과 바램을 전했다.

한 해의 독립영화를 총결산하는 서울독립영화제2011은 올해의 다양한 성과를 확인하고 응원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또한 차기년도 독립영화를 이끌어 나갈 주요작품들이 망라되는 중요한 쇼케이스 장이기도 하다.

서울독립영화제2011의 주최단체인 한국독립영화의 임창재 감독은 "올해 관객에게 소개된 독립영화들이 한국영화에 건강한 에너지를 부여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독립영화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더욱 다양한 미학적 시도를 하고 있다"며 "비주류로서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이 독립영화의 진정한 힘이다. 한국영화를 비롯한 기존 독립영화의 관성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다양한 작품들이 서울독립영화제2011 상영작에 포진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그래서 2012년이 더욱 기대된다" 며 초대의 인사를 대신했다.

국내 최대의 독립영화 축제인 서울독립영화제2011은 오는 12월8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9일간 CGV압구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형래 hrseo@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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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서형래 기자 hrseo@jtn.co.kr
  • 기사입력 : 2011-12-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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