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각 장애인 위해 한글자막과 음성해설 삽입한 배리어프리 버전 동시 개봉

[JTN뉴스 윤보라 기자] 감성 멜로 다큐멘터리 '달팽이의 별'(감독: 이승준)이 시청각 장애인을 위해 한글자막과 음성해설을 삽입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 버전을 동시 개봉한다.

이를 위해 가수이자 배우로 활약 중인 김창완이 재능 기부의 일환으로 음성해설에 참여해 주인공 부부의 행복한 일상과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고스란히 전달할 예정이다.

'달팽이의 별'의 배리어프리버전 제작 의도와 주인공 부부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전해 들은 김창완은 선뜻 목소리 재능 기부 의사를 밝혔고 지난 7일 양수리 종합촬영소에서 녹음을 진행했다.

녹음이 진행된 현장에서 김창완은 '달팽이의 별'의 연출자인 이승준 감독이 직접 쓴 음성해설 대본을 들고 녹음하던 중 결국 눈물을 참지 못하고 중단하는 등 이들 부부의 이야기에 깊이 감동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인생의 연륜이 묻어 나는 편안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김창완의 음성해설이 더해진 '달팽이의 별'은 오는 3월22일 개봉한다.

윤보라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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