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오브 래빗', '파워레인저', '밀림의 왕자 레오'

[JTN뉴스 서형래 기자] 극장가에 개학을 앞두고 있는 어린이 관객들을 겨냥한 다양한 애니메이션들이 연이어 개봉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신학기 긴장감을 풀어줄 첫 번째 작품은 '돌아온 파워레인저 미라클포스'. 2010년 개봉 이후 2년 만에 다시 국내 관객들을 찾는 영화 '파워레인저'는 확실한 볼거리가 무엇보다 강점인 작품이다.

1975년부터 37년 동안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모험의 세계를 선사해온 특수촬영물의 전설 '파워레인저'는 5명으로 이루어진 정의의 용사들이 절대적인 악의 무리를 무찌르며 지구의 평화를 지켜나간다는 권선징악의 통쾌한 스토리와 시원한 액션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또 '밀림의 왕자 레오'는 ‘철완 아톰’으로 잘 알려진 테츠카 오사무 원작의 작품으로 어린 백사자 ‘레오’가 대자연마저 통제하려는 인간의 음모에 맞서 동물 사회의 평화를 되찾고 위대한 밀림의 왕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주 개봉하는 신작들에 앞서 지난주 개봉한 3D 애니메이션 '레전드 오브 래빗'은 1,200만 달러(한화 약 150억 원)의 제작비와 3년 이상의 제작 기간, 그리고 500여명의 애니메이터들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한 차원 높은 완성도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고양이와 원숭이 그리고 호랑이 등 다양한 동물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액션과 함께 ‘미존개오’라는 애칭과 함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개그맨 정형돈이 예고편과 광고 등의 더빙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작품.

이렇듯 신학기 개봉을 앞두고 연달아 선보이고 있는 각기 다른 개성과 재미의 애니메이션들로 극장가는 그 어느 때보다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최후의 승자가 어느 작품이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형래 hrseo@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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