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다큐경쟁부문 초청...오는 22일 국내 개봉 예정

[JTN뉴스 윤보라 기자] '달팽이의 별'이 오는 4월1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11회 트라이베카영화제에 초청됐다.

영화 '달팽이의 별'은 시청각 중복장애인 '영찬' 씨와 척추장애를 지닌 '순호' 씨 부부의 애틋한 사랑과 잔잔한 일상을 담은 작품으로, 한국 다큐멘터리 최초로 트라이베카영화제 월드다큐경쟁부문에 초청됐다.

트라이베카영화제는 9.11 사태 이후 뉴욕 맨해튼 교외인 트라이베카 지역의 정신적, 경제적 회복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영화제로,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창립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박정범 감독의 '무산일기'가 극영화 경쟁부문에 초청돼 신인감독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달팽이의 별'은 지난해 다큐 영화제로는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장편경쟁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오는 22일 국내 개봉.

윤보라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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