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에스텐버그 감독 작품...새라 린치-에린 설리반 주연

[JTN뉴스 서형래 기자] '블레어 위치' 이후 페이크 다큐물이 홍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또 한편의 웰메이드 페이크 다큐가 국내에 입성을 한다.

페이크 다큐란 영화의 등장인물이 촬영하는 캠코더나 카메라 등을 통해 영화의 장면을 보여줌으로써 실제 상황인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을 말한다.
 
LA에 살고 있는 두 자매 새라와 에린은 지구온난화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 위해 일본 도쿄를 찾는다.

하지만 환경성에서 장관을 인터뷰하던 중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한다. 지진을 피해 이곳 저곳으로 대피하면서 미국 대사관을 찾아 길을 헤매는 동안 이들은 사고 현장을 카메라에 담는다.

그러면서 밝혀진 사실은, 뉴스 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진 것과 달리 도쿄를 강타한 것은 지진이 아니라 일본의 전설적인 괴물 ‘미즈치’라는 것. 한편 자매는 끝내 실종으로 밝혀지고 이들이 남긴 비디오테이프가 아버지에 의해 인터넷에 공개되는데...
 
한 대의 캠코더를 이용한 롱테이크, 셀프카메라 기법 등 다양한 영상구성과 스토리 전개가 영화가 끝날때까지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찰나에 스치듯 포착되는 미스터리 현상은 공포감을 극대화한다.

개봉 당시 큰 충격과 함께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페이크 다큐물 '몬스터'가 5월 3일 국내 개봉한다.
 
몬스터(Monster), 스릴러, 공포, 미국(2008) 제작, 86분, 에릭 에스텐버그 감독, 새라 린치, 에린 설리반 주연, 12세 관람가, 케이알컨텐츠그룹 제공

서형래 기자 hrseo@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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