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장쯔이-장백지 주연...곧 국내 개봉 예정

[JTN뉴스 윤보라 기자]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 '호우시절' 등 섬세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허진호 감독의 신작 '위험한 관계(원제: Dangerous Liasions)'가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됐다.
 
영화 '위험한 관계'는 2차대전 당시, 상하이에 거주하는 돈과 권력을 모두 소유한 모지에위 부인(장백지 분)이 촌스럽지만 당당한 뚜펀위 부인(장쯔이 분)을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당대 최고의 플레이보이 세이판(장동건 분)에게 뚜펀위 부인을 유혹해보자고 게임을 제안하게 되고, 세이판은 처음엔 장난으로 뚜펀위 부인에게 다가갔지만 어느새 진실한 사랑을 느끼게 된다는 내용의 작품.
 
이 작품은 1782년에 발표된 프랑스 걸작 심리소설,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위험한 관계'를 상하이를 배경으로 리메이크 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2003년 '스캔들:조선남녀 상열지사'로도 리메이크 된 바 있다.
 
월드스타 장동건, 장쯔이 장백지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숨막히는 연기와 함께 허진호 감독의 섬세한 연출적 감성이 어우러져 화려한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멋과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영화 '위험한 관계'는 곧 국내에 개봉될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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