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굴업도' 상영권 문제로 개막작 변경...오는 15일까지 개최

[JTN뉴스 서형래 기자] 제9회 서울환경영화제의 개막작이 '쓰나미, 벚꽃 그리고 희망'(The Tsunami and the Cherry Blossom)으로 변경됐다.

당초 개막작으로 선정됐던 '아! 굴업도'(민병훈·이세영 감독)가 상영권 문제로 분쟁의 소지가 있어 개막작을 변경한 것.

'쓰나미, 벚꽃 그리고 희망'은 올해 선댄스영화제 다큐멘터리부문 심사위원대상(단편) 수상작으로, 지난해 3월 11일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이후 다시 찾아온 봄을 카메라에 담은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선댄스영화제 수상에 이어 올해 아카데미 최우수다큐멘터리부문 후보로도 지명됐다.

'쓰나미, 벚꽃 그리고 희망'은 9일 진행된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식과 오는 13일 오후 2시 30분 CGV용산 8관에서 볼 수 있다.

서울환경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CGV용산·용산 아이파크몰 일대에서 개최된다.

서형래 기자 hrseo@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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