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나눔의 집' 방문해 뜻깊은 시간 가질 예정

[JTN뉴스 서형래 기자] 부모님과 함께 봐야 할 강추 영화로 꼽히고 있는 영화 '할머니는 일학년'(감독 진광교)이 드디어 오늘(24일)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 '할머니는 일학년'은 아들의 죽음으로 갑작스레 손녀 동이(신채연 분)와 동거를 시작하게 된 오난이 할머니(김진구 분)의 좌충우돌 한글 정복기를 웃음과 감동으로 담아낸 작품.

할머니와 손녀가 마음의 벽을 허물고 서로 소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진한 감동과 여운을 전해주며 제 2의 '집으로…'라는 평을 받고 있는 이번 작품은 스크린에 펼쳐지는 경상북도 영양군의 아름다운 풍광으로 마치 고향에 온 듯한 편안함을 선사해 줘 각박한 사회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는 힐링 무비의 역할을 해 줄 예정이다.

'할머니는 일학년'의 진광교 감독과 스탭들은 개봉 하루 뒤인 오는 25일 오전,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나눔의 집'을 방문해 영화를 보고 점심 식사를 함께 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나눔의 집'은 태평양전쟁 말기, 일제에 의해 성적 희생을 강요당했던 위안부 할머니들이 모여 살고 있는 삶의 터전.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할머니들은 매주 한글수업과 함께 그림수업 등의 활동을 통해 과거 일제의 일본군 ‘위안부’ 만행에 대한 진상을 역사에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또한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통해 길이 후손에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이렇듯 후손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으로 역사를 바로 잡는데 노력하고 계신 '나눔의 집' 할머니들이 따스하고 훈훈한 내용의 가족 영화 '할머니는 일학년'을 통해 잠시나마 위안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마련된 이번 자리는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혁, 김유정, 전원주, 이자스민 위원 등 대한민국 1% 셀러브리티와 네티즌이 적극 추천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할머니는 일학년'은 70세 까막눈 할머니와 7살 똑순이 손녀의 기막힌 한글과외 프로젝트를 웃음과 감동으로 그려낸 가족 영화로, 24일 개봉한다.

서형래 기자 hrseo@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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