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조직의 보스로 만나 짜릿한 한 판 대결...오는 21일 개봉

[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미쓰GO'의 이문식, 박신양이 세기의 라이벌로 불꽃 튀는 맞대결을 펼친다.

영화 '미쓰GO'는 최악의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는 소심한 여인 ‘천수로’(고현정 분)가 우연히 대한민국 최대 범죄 조직 간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그 과정에서 다섯 남자를 만나 상상도 못한 범죄의 여왕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작품.

이번 작품에서 아는 것 하나 없는 무식한 범죄 조직의 보스 역의 이문식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보여준 기존의 유머러스하고 친근한 모습에서 벗어나 범죄 조직 최고의 갑부 박신양과 짜릿한 한 판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영화 속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박신양에 대한 적개심을 갖게 된 이문식은 500억짜리 마약거래를 통해 전세역전을 꿈꾸며 긴장감을 주기도 하고, 때론 웃음을 선사하며 활력을 더한다.

이에 반해 박신양은 치밀한 판단력을 지닌 범죄조직의 갑부로 파격 변신해 몰입도를 배가시킨다. 다양한 작품으로 연타석 홈런을 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자리잡은 박신양은 '미쓰GO'를 통해 5년 만에 스크린에 나서 임팩트 있는 차가운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이문식과 대립각을 세우는 박신양의 모습은 팽팽한 긴장감으로 관객들에게 화끈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이미 2001년 박철관 감독의 '달마야 놀자'에서 절에 숨어 들으려는 조직 중간 보스와 절을 지키려는 해병대 출신의 스님으로 긴장과 웃음을 오가는 만남을 보여준 박신양과 이문식은 2004년 최동훈 감독의 '범죄의 재구성'에서 함께 사기극에 가담했지만 서로 다른 속셈을 지닌 ‘꾼’들로 등장, 배신을 거듭하는 악연으로 만난 바 있다.

두 배우는 이번 작품에서도 긴장감 넘치는 버라이어티한 대결로 예측불허의 재미를 선사할 계획.

범죄의 여왕으로 돌아온 고현정의 변신, 그리고 그녀를 둘러싼 마성의 매력, 최고의 연기력을 지닌 다섯 명의 남자들 유해진, 성동일, 이문식, 고창석, 박신양의 환상의 조합이 기대를 모으는 영화 '미쓰GO'는 오는 6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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