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7월11일까지 다양한 국가의 다문화 소재 영화 및 미개봉작 상영

[JTN뉴스 서형래 기자] CJ CGV(대표 서정)의 다양성영화 전문 브랜드 무비꼴라쥬가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11일까지 제4회 다문화영화제를 개최한다.

올해 ‘우리 생활 속에 들어온 다문화, 다문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4회 다문화영화제는 지난 3회 영화제보다 1개관 늘어난 CGV구로, CGV대학로, CGV인천 3개 상영관에서 15일간 진행되며, 강원도 홍천에서 강원문화재단,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주최하는 ‘찾아가는 영화관’ 무료 상영회도 연다.

올해로 네번째를 맞는 다문화영화제에서는 이미 우리 생활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다문화의 가까워진 모습을 영화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총 3개 부문으로 이뤄진 다문화영화제 상영 섹션 중 ‘섹션1-지구촌 다문화’에서는 홍보대사 박용우가 주연한 '파파'외에도 '완득이', '마당을 나온 암탉' 등 다문화를 소재나 주제로 한 작품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한국영화와 '비우티풀', '이민자' 등 기개봉작 외에 '더 비지터', '로스트 인 베이징' 등 다문화 소재 미개봉 외국영화까지 폭넓게 소개한다.

‘섹션2-베트남영화 특별 상영’에서는 한국인에게 가장 친근하게 느껴지는 다문화 파트너 국가, 베트남에서 온 미개봉 화제작 '동쪽에서 온 진주'와 '떠도는 삶'을 특별 상영한다.

지난해 전라남도 신안에서 올해는 강원도 홍천으로 스크린을 옮겨간 ‘찾아가는 영화관’은 다문화를 소재적으로 직접 다루지는 않았지만 주제적으로는 다문화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주었던 화제작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을 상영한다.

한편 제4회 다문화영화제는 국내 거주 다문화인구와 외국인 관객에게 널리 선보이고자 관람료 2천원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한국 관객이 외국인 친구와 함께 다문화영화제에 참가하면 CGV무비꼴라쥬가 마련한 작은 선물도 받을 수 있다.

CGV 다양성영화팀 강기명 팀장은 “매년 다문화영화제를 개최할 때마다, 한 해가 다르게 가까워진 다문화를 느낄 수 있다. 올해는 다문화 소재의 대중적인 한국영화가 많이 상영되는 만큼 영화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관심과 소통이 보다 확대되는 영화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6월 27일 ~ 7월 11일, CGV구로, 대학로, 인천.

서형래 기자 hrseo@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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