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구들과 함께 군대에서 찍은 사진을 엔딩 크레딧에~

[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미운 오리 새끼'(감독 곽경택)가 관객들이 직접 엔딩 크레딧에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모은다.

영화 '친구', '태풍', '사랑' 등 흥행파워를 자랑하는 곽경택 감독의 신작 '미운 오리 새끼'는 헌병대에 배치된 6개월 방위 ‘낙만’의 파란만장한 병영생활과 그 보다 더 파란만장한 1987년 시절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 성장 드라마.

영화 '미운 오리 새끼'가 준비한 일명 ‘엔딩 크레딧 이벤트’는 본인의 사진을 직접 영화관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군대에서 찍은 사진을 보내주면 그 중에 선정된 사진들을 영화 '미운 오리 새끼'의 엔딩 크레딧에 올리기로 결정한 것.

6월28일부터 7월10일까지 miseki2012@naver.com 혹은 uglyduck2012@naver.com 메일 주소로 사진과 함께 150자 내외의 사연을 보내준 사람들을 대상으로 영화 속에서 본인들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는 행운의 기회와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관객이 직접 본인의 얼굴을 극장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이벤트는 영화와 함께 본인의 사진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현재 군생활 중인 관객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으로, ‘낙만’과 비슷한 시기를 겪었던 3040 세대에게는 군 시절의 향수를 떠올릴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987년, 6개월 방위로 입대한 스물셋 ‘낙만’이 부조리한 조직 생활을 통해 겪게 되는 성장 이야기를 그린 영화 '미운 오리 새끼'는 현시대를 살고 있는 20대들의 고민거리를 그대로 담아내 공감을 불러 모으며 시대를 초월한 유쾌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색적인 이벤트 시행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는 영화 '미운 오리 새끼'는 후반 작업 중으로 오는 8월말,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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