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마르케스 원작...19일 개봉

[JTN뉴스 윤보라 기자] 90세 노인과 소녀의 사랑을 그린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마르케스 원작의 영화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이 무삭제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무삭제 예고편은 기존에 공개됐던 티저예고편과 본예고편에 비해 높은 수위의 노출 장면들이 다수 포함됐다.

영화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은 마르케스의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90세 노인과 어린 소녀의 러브 스토리를 담은 영화.

나이란 숫자에 불과하며 사랑하기에 늦은 나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작품이다.

극 중 '사비오'가 90번째 생일 맞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이번 영상은 사랑의 감정을 깨닫지 못했던 젊은 시절 사창가에서의 모습과 인생의 마지막에 사랑을 깨닫는 주인공의 모습을 담고 있다.

화려한 여성편력을 자랑하던 남자가 노인이 되고, 뒤늦게 사랑에 괴로워하고 절망하는 모습은 영화의 스토리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영화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은 노출과 관련된 부분을 비롯해 시민단체의 소송, 제작중단 등 제작 당시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영화이지만, 뛰어난 작품성만큼은 인정받고 있다.

원작 소설을 집필한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영화 또한 원작에서 느낄 수 있는 사랑과 죽음, 인생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훌륭하게 표현해 해외 다수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오는 7월19일 개봉 예정.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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