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의 재력가 민회장...그의 숨겨진 비밀을 무엇일까

[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무서운 이야기'의 '콩쥐, 팥쥐'에서 배수빈이 연기하는 민회장이 60대 노인으로 밝혀지며 한국의 '벤자민 버튼'을 예고하고 있다.

'무서운 이야기' 속 세 번째 이야기인 '콩쥐, 팥쥐'는 민회장을 사이에 둔 두 자매의 일그러진 욕망을 담은 자매 잔혹사를 담은 작품.

극 중 두 자매를 제외하고 가장 핵심적인 캐릭터이자 정체불명의 재력가 민회장은 60대의 나이에도 주름 하나 없는 엄청난 동안으로 인상적인 매력을 풍기는 소유자다.

나이에 맞지 않는 얼굴과 함께 평소 말을 아끼는 모습으로 기이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민회장은 더 나은 삶을 꿈꾸는 공지와 언니의 모든 것을 뺏고 싶어하는 박지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하지만 핸섬한 외모, 넘치는 재력 모두를 소유하고 있는 완벽남 민회장은 젊음에 대한 욕망으로 똘똘 뭉쳐 젊어지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 그의 젊음 유지 비법에 대한 비밀이 베일을 벗기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파국으로 치닫기 시작한다.

이렇게 기묘한 인물인 민회장을 연기한 것은 바로 베테랑 배우 배수빈이다.
 
배수빈이 기존의 자상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과감히 포기하고 '콩쥐, 팥쥐'에서 젊음에 대한 탐욕으로 똘똘 뭉친 민회장을 연기, 여성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간 다양한 배역을 통해 연기 잘 하는 배우임을 입증한 배수빈이 연기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60대 재력가 민회장은 어떤 모습일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배수빈 외에도 김지영, 진태현, 나영희 등 베테랑 배우들과 정은채, 남보라, 최윤영, 김현수 등 충무로 기대주들이 총출동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무서운 이야기'는 오는 7월26일 개봉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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