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 '미운 오리 새끼'서 오달수 아내로 깜짝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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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성령, '미운 오리 새끼'서 오달수 아내로 깜짝 출연

미스코리아 미모에 18살 연하 김준구도 반하다...8월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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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N뉴스 서형래 기자] 최근 SBS 드라마 '추적자'와 영화 '아부의 왕'을 통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활발히 오가며 '요즘 대세'로 떠오른 배우 김성령이 영화 '미운 오리 새끼'(감독 곽경택)에서 오달수의 아내 역으로 깜짝 출연해 관심을 모은다.

김성령은 오는 8월30일 개봉하는 영화 '미운 오리 새끼'에서 주인공 ‘낙만’(김준구)의 어머니이자, 사진기자였던 ‘낙만’의 아버지(오달수)가 고문 후유증을 견디지 못하고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아가자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넥타이 디자이너로 성공한 커리어 우먼 역을 맡아 코믹하면서도 원숙한 연기를 선보였다.

오랜만에 귀국해 아버지 곁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낙만’에게 함께 미국에 가자고 설득하는 장면을 촬영한 김성령은 미국에서 성공한 디자이너라는 캐릭터에 맞게 대사 중간중간 영어를 섞어 재미 있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촬영 당일 ‘낙만’역을 맡은 신인배우 김준구는 김성령을 처음 본 순간 “실제로 보니,너무 아름다워서 설렜다. 촬영하는 내내 제가 너무 설레어 하니, 스탭들이 마치 소개팅하는 것 같다고 놀리더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김성령은 단 한 씬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 '미운 오리 새끼'는 헌병대에 배치된 6개월 방위 ‘낙만’의 파란만장한 병영생활과 그 보다 더 파란만장한 1987년 시절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 성장 영화로 오는 8월 30일 개봉한다.

서형래 기자 hrseo@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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