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오는 19일 개봉을 앞두고 뛰어난 작품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마르케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 영화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이 90평생 사랑을 외면하고 살아왔던 한 남자, ‘엘 사비오’의 매력을 모은 특별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영화 속 주인공 ‘엘 사비오’는 514명의 창녀들과 끊임없이 유희를 즐겼던 것으로 표현된다. 이렇듯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주인공의 화려했던 젊은 시절을 통해 여자들을 휘어잡았던 그의 치명적인 매력을 확인시켜준다.

영상에서 신문사 비평가 ‘엘 사비오’. 평범해 보이는 듯 하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다정한 말투와 미소는 여자들을 사로잡기 충분해 보인다.

물론 창녀들과의 관계는 금전적 거래였지만 그들은 ‘엘 사비오’를 사랑했고, 결혼을 약속한 약혼녀 역시 자신을 사랑하지는 않는 이 남자를 간절히 원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비오’를 가장 사랑했던 창녀인 ‘카실다’의 젊은 시절 모습이 등장하는데, 육체적인 관계를 넘어 지금은 평생의 친구로 지내고 있는 둘의 매혹적인 젊은 시절 모습이 인상적이다.

514명 여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지만, 평생 어느 누구도 사랑하지 않았던 ‘엘 사비오’는 인생의 마지막 90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한 소녀를 사랑하게 되며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인생의 경이로운 감정을 보여준다.

오는 7월19일 국내 개봉.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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