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조선시대, ‘금’보다 귀한 권력의 상징 ‘얼음’을 둘러싼 음모에 맞서 서빙고(西氷庫)를 털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시원한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 작품은 국내 최초 생동감 넘치는 대규모 얼음 CG가 등장해 시원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CG를 담당한 모팩 스튜디오의 장성호 대표는 “대량의 얼음을 탈취하는 내용이다 보니 어떻게 구현하느냐가 관건으로 최대한 자연스럽고 풍부하게 표현하려고 했다”고 전해 제작진의 면밀한 과정 끝에 완성된 국내 최초 대규모 얼음 액션씬에 대한 과정을 설명했다.

여기에 거침없이 물 폭탄이 쏟아지고, 얼음 빙판이 쪼개지며 펼쳐지는 시원한 얼음 위 액션, 토굴 위로 쏟아지는 얼음들의 향연은 지금껏 보지 못한 거대한 스펙터클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더불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웅장한 스케일이 더해진 압도적인 규모로 눈길을 끈다. '태극기 휘날리며'의 아트 디렉터로 참여한 이미경 프러덕션 디자이너는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서빙고의 웅장함을 표현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조선 최고의 스페셜리스트들의 본격적인 작전이 펼쳐지는 토굴은 실제 땅을 파고, 토굴을 직접 만드는 과정을 더해져 리얼함이 극대화됐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의 사극 스타일에서 완벽하게 벗어난 독창적인 의상은 10인의 캐릭터의 개성을 살린 파격적이고 신선한 비주얼로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최상의 퀄리티를 만들어내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한 제작진의 노력과 충무로를 이끄는 각 분야 최고의 스태프들의 참여로 신뢰감을 더하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웅장하고 거대한 스케일을 만끽할 수 있는 스펙터클한 영상으로 대형 블록버스터 위용을 선보이며 8월 극장가,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8월9일 개봉.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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