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서형래 기자] 영화 '미운 오리 새끼'의 취중진담 이벤트가 지난 17일 참석자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헌병대에 배치된 6개월 방위 ‘낙만’의 파란만장한 병영생활과 그 보다 더 파란만장한 1987년 시절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 영화 '미운 오리 새끼'가 관객들을 직접 만나 영화를 알리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취중진담 이벤트를 마련한 것.

세대를 초월한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함께해 자리를 빼곡히 채우며 뜨거운 열기를 보여준 취중진담 이벤트에는 곽경택 감독을 비롯한 김준구, 조지환 등 영화 속 주연배우들이 강남의 한 호프집에서 일반관객들과 함께 영화 '미운 오리 새끼'를 관람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감독 및 배우진은 관객들과 함께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진중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물론 술자리 게임과 함께 농담을 주고받는 등 시종일관 소탈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취중진담 이벤트에서는 전 참석자들이 '미운 오리 새끼'에서 준비한 단체티셔츠를 입고 참여했으며,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영화 '미운 오리 새끼'의 흥행을 기원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개봉을 앞두고 영화의 주역인 감독 및 배우들과 관객들이 함께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한 '미운 오리 새끼' 취중진담 이벤트는 뜨거운 분위기 속 성황리에 마무리 됐으며, 오는 30일 관객들을 만난다.

서형래 기자 hrseo@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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