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최정원 "직접 공연장에 다녀온 것 같이 생생해"...9월6일 개봉

[JTN뉴스 서형래 기자] 뮤지컬계의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신작 '오페라의 유령 2 : 러브 네버 다이'가 VIP 시사를 통해 국내 뮤지컬 및 음악, 공연 관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국내 ‘오페라의 유령’ 공연 당시 크리스틴과 라울로 열연해 ‘오페라의 유령’ 그 10년 후 이야기에 그 누구보다 뜨거운 기대를 나타냈던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시사 후 “이번 '오페라의 유령2 : 러브 네버 다이' 또한 국내 무대에 오르게 된다면 꼭 다시 한 번 ‘크리스틴’ 으로 참여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 국내 뮤지컬 계 최고의 히로인, 배우 최정원은 “직접 공연장에 다녀왔다고 느껴질 정도로 모든 것이 생생하다"는 평을 전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및 ‘캣츠’를 통해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작품과 남다른 인연을 가지고 있고, 최근에는 ‘위키드’ 내한 공연의 성공으로 국내 뮤지컬 계의 큰 획을 그은 뮤지컬 제작자 설앤컴퍼니 설도윤 대표는 'Love Never Dies'를 부르는 크리스틴과 그녀를 바라보는 팬텀이 만들어내는 애절한 연기는 빼놓을 수 없는 명장면’으로 꼽기도 했다.

이에 더해 ‘나는 가수다’의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지닌 자문위원으로 잘 알려진 장기호 교수는 시사 후 "필요한 곳에 필요한 음악적 구상을 자유자재로 해내는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음악적 탁월함이 돋보인다"는 평을 통해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음악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페라의 유령’ 그 후 10년, 팬텀과 크리스틴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 국내 뮤지컬, 공연 및 음악계의 VIP들이 '오페라의 유령 2 : 러브 네버 다이'에서 손꼽은 것은 역시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음악과 함께 온몸을 전율케 하는 현장감이다.

음악은 물론 제작, 각본까지 참여한 앤드류 로이드 웨버는 인터뷰를 통해 공연장의 감동을 스크린으로 고스란히 옮겨오는 작업을 위해 4일 동안의 촬영 내내 라이브 공연을 녹화하는 것처럼 배우들의 연기와 함께 직접 노래를 하면서 만들어졌는데, 여기에 화려한 무대와 배우들의 의상, 그리고 관객을 압도하는 배우들의 군무는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뿐만 아니라 영화가 끝나고 극장을 나선 후에도 귓가를 맴도는 ‘Love Never Dies’를 비롯한 주옥 같은 새로운 테마곡들은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화려한 귀환을 예고하며 스크린에서 즐기는 공연장 그대로의 현장감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뮤지컬, 음악, 공연 계의 관계자들과 함께한 시사를 통해 또 하나의 감동을 예고한 '오페라의 유령 2 : 러브 네버다이'는 오는 9월 6일 개봉 예정이다.

서형래 기자 hrseo@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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