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뮤지컬 계의 거장 앤드류 로이드의 신작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2 : 러브 네버 다이' 전편에 이어 매혹적인 여인으로 돌아온 크리스틴의 특별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세계 4대 뮤지컬 작품 중 하나로 꼽히는 ‘오페라의 유령’의 10년 뒤를 그린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신작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2 : 러브 네버 다이'가 여주인공 크리스틴으로 열연한 배우 안나 오브린의 인터뷰가 담긴 특별영상을 공개했다.

‘오페라의 유령’ 이후 10년이 흘러 맨하탄의 오페라 공연장 개관식 공연을 위해 뉴욕으로 온 프리마돈나 크리스틴의 등장으로 시작하는 이번 영상은 “크리스틴은 많이 성장해요. 전편에서는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잠긴 크리스틴을 그렸다면, 이번에는 10년의 시간이 흐른 뒤 지켜야 하는 사랑과 다시 만나게 된 운명 같은 옛사랑 사이에서 또 한번 갈등하고 말죠” 라고 자신이 맡은 역할을 설명하는 안나 오브린의 인터뷰 장면에 이어 죽은 줄로만 알았던 팬텀과의 재회에 혼란스러워 하는 크리스틴과 그녀의 남편 라울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이 이어진다.

‘크리스틴! 내 진심을 알아주오’ 라고 노래하는 라울과 ‘내 모든 희망, 모든 소원이 당신에게 달려있다오’ 라는 팬텀의 애절한 노랫말은 두 사랑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크리스틴을 더욱 괴롭게 한다.

영상의 말미, 화려한 무대에서 감미롭고도 애절한 노랫말로 관객들의 가슴을 적실 ‘Love Never Dies’ 를 부르는 크리스틴의 모습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으며 팬텀과 크리스틴, 그리고 라울의 사랑이 어떻게 결말을 맺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게 한다.
 
크리스틴 역의 안나 오브린이 직접 소개하는 특별영상을 공개한 '오페라의 유령 2 : 러브 네버 다이'는 9월 6일 모두의 기대감 속에 전국 극장가에서 만날 수 있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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