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펀치 레이디', '육혈포 강도단'의 강효진 감독이 전작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장르의 영화 '나쁜 피'를 들고 관객들을 찾아온다.

영화 '나쁜 피'는 스페인으로 유학을 떠날 한 여자가 엄마로부터 자신이 강간에 의해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복수를 위해 아버지를 찾아가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7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되어 상영,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화제작으로 떠오른 '나쁜 피'는 ‘강간’, ‘성범죄’ 등 최근에도 계속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적 범죄에 대한 문제를 다룬 작품으로, 무자비한 성범죄에 희생당하는 여자의 일생을 그리며 누구나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로 섬뜩함을 자아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자신의 탄생과 존재의 이유에 대해 혐오를 느끼고 생부를 향한 복수를 준비하는 주인공 '인선' 역에는 신예배우 윤주가 분해 첫 데뷔작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며, 인선의 생부이자 삼류 시나리오 작가 '방준' 역은 오랜 연극 생활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은 배우 임대일이 실제 인물로 착각할 만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대한민국 성범죄의 추악한 일면을 여실히 보여줄 강효진 감독의 신작 '나쁜 피'는 오는 11월 1일 개봉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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