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서형래 기자] 영화 '럼 다이어리'가 9월 셋째주 가장 기대되는 영화 1위에 등극하며 흥행몰이를 시작했다.

지난 21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영화 섹션에는 일대 파란이 일었다. 헐리우드 흥행 킹 조니 뎁의 '럼 다이어리'가 대형 한국 블록버스터들을 제치고 가장 기대되는 영화 1위로 랭크된 것.

관객들은 “술 안마셔도 살짝 취한 듯 몽상몽상한 조니 뎁!~ 취한 연기가 궁금하다!!(soo_****)”, “조니 뎁의 익살이 기대됩니다. (rkdt****)”, “조니 뎁의 연기는 항상 기대 되요. (sksm****)” 등 항상 기대 이상을 선보이는
조니 뎁의 연기에 대해 큰 기대를 드러냈다.

이러한 '럼 다이어리'에 대한 뜨거운 기대감은 단순한 영화적 선호만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영화 '럼 다이어리'는 특유의 거침없는 독설로 미국 사회의 부정부패에 직격탄을 날린 명 저널리스트 헌터 S. 톰슨의 실화를 다루고 있다.

돈과 명예 앞에 진실을 묵과하지 않고 언론인으로써의 양심을 회복하는 한 명의 언론인을 담담하게, 그러나 조니 뎁 특유의 유쾌한 영화화법으로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영화의 주제는 최근 대선을 앞두고 굵직한 사회적 이슈들이 속속 뉴스로 다뤄지고 있는 현재 영화 관객들에게 유쾌하지만 간과할 수 없는 무게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조니 뎁의 제작과 연기로 화제가 된 알콜홀릭 기자의 특종 취재기 영화 '럼 다이어리'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서형래 기자 hrseo@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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