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일주일 동안 60만 관객 돌파...이번 주말 100만 관객 돌파하나

[JTN뉴스 박소연 객원기자]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점쟁이들'이 '광해, 왕이 된 남자'와 '테이큰 2'의 뒤를 이어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점쟁이들'은 지난 8일 472개관에서 3만1천462명을 동원해 현재까지 누적관객수 64만8천925명을 기록하고 있다.

영화 '점쟁이들'은 신들린 마을 울진리에서 수 십 년간 되풀이 되고 있는 미스터리 사건 해결을 위해, 귀신 쫓는 점쟁이 박선생(김수로 분)을 필두로 모인 5명의 점쟁이와 특종 전문 기자 최찬영(강예원 분)이 함께 힘을 모아 사건을 풀어나가는 독특한 설정의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는 '신사의 품격'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 김수로가 역술인 연합회 회장으로 그만의 코믹연기를 선사하며, '해운대'-'하모니'-'헬로우 고스트'-'퀵' 등을 통해 사랑받은 강예원이 특종 전문 기자 최찬영으로 열연했다.

또 '건축학개론'을 통해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이제훈이 공학박사 출신의 과학 하는 점쟁이 박석현을 맡았으며,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와 드라마 '유령'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곽도원이 탑골공원에서 활동 중인 귀신 보는 점쟁이 심인 역을 맡았다.

이외에도 사물을 통해 과거를 보는 점쟁이 승희 역에 김윤혜, 미래를 보는 초딩 점쟁이 월광 역에 양경모 등이 개성 넘치는 코미디를 선보인다.

한편 800만 관객을 돌파한 '광해, 왕이 된 남자'의 흥행과 외화 '테이큰 2'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개봉 일주일 동안 60만 관객을 돌파한 '점쟁이들'이 이번 주 주말 10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JTN 박소연 문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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