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배우 최수종의 18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철가방 우수氏'가 오는 11월22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철가방 우수氏'는 중국집 배달부로 일하며 받은 70여만원의 월급으로 남몰래 다섯 아이들을 후원하였던 故김우수의 삶을 담은 작품.

이번 작품에 출연하는 최수종은 "18년 만에 내가 해야 할 영화를 찾았다”며 흔쾌히 출연을 수락, 극 중 '우수'로 분해 순박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열린 '제3회 대한민국 휴먼대상'에서 故김우수씨와 함께 사랑나눔상과 희망나눔상을 나란히 수상한 특별한 인연은 더욱 뜻 깊은 출연을 만들었다.

한겨울 배달 장면 촬영을 위해 오토바이를 타야하는 현장에서도 힘든 내색 한번 하지 않고 촬영에 임했던 최수종은 쉴새 없이 계속 되는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따뜻한 음료와 핫팩으로 아역 연기자들을 보살피는 등 함께하는 연기자들과 스탭들을 살뜰히 챙겼다는 후문.

또한 사진촬영과 사인을 요청하는 팬들의 요구까지 다정한 얼굴로 응하는 그의 모습은 故김우수씨를 떠올리게 하며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영화 '철가방 우수氏'는 11월 22일로 개봉을 확정하고 영화 속 스틸사진을 공개, 순박한 우수씨로 분한 최수종의 모습을 공개해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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