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인 ‘스타킹’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탄 피아니스트 신지호가 '나쁜 피'를 통해 처음으로 음악감독으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육혈포 강도단'의 강효진 감독의 새로운 도전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나쁜 피'는 충격적인 내용과 표현으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는 등 2012년 최고의 파격과 충격을 예고한 작품이다.

피아니스트 신지호는 이번 작품에서 생애 최초로 영화음악을 담당, 영화를 본 후 여주인공의 안타까운 운명에 가슴 아파하며 흔쾌히 제의를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바쁜 스케줄에도 틈을 내어 매우 열정적으로 영화작업에 참여한 신지호는 강효진 감독과 깊이 상의한 결과 모든 음악을 피아노 음악으로 삽입하기로 결정했고, 덕분에 관객들은 영화 내내 흐르는 그의 애잔한 피아노 선율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

피아니스트 신지호는 버클리음악 대학을 나온 수재로, 2005년 미국 대통령이 수상하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인재상’ 을 수상했으며, 닉쿤 닮은 천재 피아니스트로 UCC 동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음악활동으로는 앨범 'Music box', '1집 Ebony And Ivory'의 전곡 작곡, 편곡, 연주, 프로듀싱까지 모두 맡아 했으며 2010년 8월에는 첫 단독콘서트 'I'm all yours'와 올해 6월에 '신지호 콘서트', 9월 11일, 15일 대학로 문화공간 필링에서 'feel the Piano' 콘서트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신지호는 장근석, 윤아 주연 KBS 2TV 월화드라마 '사랑비'에서 피아니스트 음대생인 ‘인성’ 역으로 출연했으며 뮤지컬 '모비딕'에서는 주연배우로 활동했다.
이렇듯 신지호는 팝 피아니스트를 비롯해 배우, 음악감독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MBC ‘나는 가수다2’에서 소향의 무대 연주자로 나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그는 영화에 삽입된 전곡을 작곡함으로써 영화음악가로도 놀라운 기량을 보여주며 그가 앞으로 보여줄 다양한 분야에서의 예술적 재능에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신지호는 연극 ‘국화꽃향기’에서 음악감독을 맡아 음악적 역량을 넓히고 있다.

한편 현실 사회의 욕망과 선정성과 폭력성, 자극적인 성적 표현은 물론, 신인 여배우 ‘윤주’의 파격적 노출과 정사신이 포함되어 있는 영화 '나쁜 피는 11월 1일 개봉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