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김진만 감독 '오목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대상
지난 6일 폐막식서 시상...양익준 감독의 '시바타 와 나가오' 최우수 국내작품상
지난 6일 폐막식서 시상...양익준 감독의 '시바타 와 나가오' 최우수 국내작품상
[JTN뉴스 서형래 기자] 김진만 감독의 애니메이션 '오목어'가 제10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6일 광화문 씨네큐브에서는 제10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폐막식이 열렸다.
김진만 감독의 '오목어'는 넓은 바다를 거쳐 저녁 식탁에 오르는 한 작은 물고기의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이번 영화제 측은 "참신하고 재미있는 콘셉트를 훌륭하게 구현했다"는 평과 함께 영화제 최고상인 대상은 수여했다.
또 양익준 감독이 일본에서 만든 단편영화 '시바타 와 나가오'는 '최우수 국내작품상'을 받았다.
양 감독은 수상 소감으로 "지금까지 6편의 단편을 찍었는데 모든 주인공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도 못하는 바보 같은 남자였다"며 "이런 주인공은 나의 모습을 그린 것인데 앞으로는 사랑에서 수줍어하고 뒤로 빼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최우수 해외작품상'은 유칸 히사이 감독의 '콜로나', '심사위원 특별상'은 알랭 로스 감독의 '키스&킬', '아시프 관객심사단상'은 정유미 감독의 '연애놀이', '신영균 예술문화상'은 마크 플레인 감독의 '첫눈에 반한 사랑', '신영균예술문화상 특별상'은 정희영 감독의 '맥주사탕'이 선정됐다.
또 김정한 감독의 '어깨나사'는 '호텔패스상'을 수상했으며, 이 작품에 출연한 배우 이현욱은 '단편의 얼굴상'을 수상했다.
'트래블링 쇼츠 인 코리아' 부문 작품상은 강희진-한아렴 감독의 '할망바다', '시네마제닉상'은 오성호 감독의 '사랑의 미래'가 받았다.
한편 제10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열렸으며, 총 32개국 82편의 작품이 상영됐다.
서형래 기자 hrseo@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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