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원스',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의 뒤를 이어 다시 한 번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해줄 영화 '어느날, 사랑이 걸어왔다'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영화 '어느날, 사랑이 걸어왔다'는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남자와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지는 바람에 인생의 일부를 잃어버린 여자가 우연히 만나 서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다룬 로맨스.

죽은 아내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에 잠겨 음악까지 놓아버린 재즈 뮤지션 샘은 영화 '오만과 편견'으로 얼굴을 알리며 ‘제2의 올랜도 블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훈남 배우 루퍼트 프렌드가 분했다.

또 사고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졌다 깨어난 이후,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여자 파이는 클레멘스 포시가 맡았다. 클레멘스 포시는 이번 작품에서 시크하면서도 로맨틱한 의상을 선보여 파이의 톡톡 튀는 예술적 감성을 잘 담아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가슴 설레는 남녀의 모습을 보여주며 풋풋한 로맨스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또한 ‘다시 사랑하라...한 번도 상처 받지 않은 것처럼...’이라는 카피는 샘과 파이라는 상처투성이 남녀를 격려하는 영화의 따뜻한 시선을 보여준다.

죽은 아내 때문에 슬픔에 빠진 남자와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이후 잃어버린 시간으로 혼란과 두려움에 빠진 여자가 자신의 아픔을 딛고 한 번도 상처 받지 않았던 것처럼 용기를 내어 서로를 향해 다가서는 모습은 삶과 사랑에 있어 지치고 아픈 현대인들에게도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톡톡 튀는 감성, 아름다운 음악, 그리고 풋풋한 로맨스가 만난 영화 '어느날, 사랑이 걸어왔다'는 포스터를 통해 화장실 문을 사이에 두고 서로 얼굴을 마주 본 적 없이 서로 교감하고 위로하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가슴 설레는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오는 11월29일 개봉.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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