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냉혹한 현실을 살아가는 소외된 계층의 갈등과 청춘 남녀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영화 '차이나 블루'가 마음을 적시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아련한 눈빛과 쓸쓸한 표정을 지니고 있는 세 남녀의 모습 사이로 그 인물들을 대변하듯 카피가 자리잡으며 각각의 스토리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상단에 배치된 스틸은 백성현, 김주영, 정주연 세 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워 눈길을 잡아 끌고 있으며, 세상을 등진 거친 반항아 백성현과 칭칭을 사이에 두고 백성현과 묘한 감정 싸움을 벌이는 김주영, 중국에서 가수의 꿈을 안고 한국에 온 중국 소녀 정주연의 캐릭터들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 있다.

동시에 거칠고 투박한, 그들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와 조선족과의 뿌리 깊은 갈등을 배경으로 상처 입은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현 시대를 살아가는 소외된 계층을 그린 영화의 내용을 가장 명확히 함축해 놓은 듯 하다.

여기에 거친 느낌의 ‘차이나 블루’라는 제목과 함께 하단에 배치된 이경영과 백성현의 모습은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으며, 영화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12월. 겨울을 녹일 뜨거운 청춘이 온다’라는 개봉고지 카피가 암시하고 있듯 세상 가장 낮은 곳에서 냉혹한 현실을 맨 몸으로 부딪히며 살아가는 세 청춘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차이나 블루'는 오는 12월13일 개봉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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