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왕십리 CGV에서 언론시사회 개최...오는 19일 개봉

[JTN뉴스 윤보라 기자] 고수, 한효주의 만남과 두 배우의 색다른 연기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반창꼬'가 지난 3일 CGV왕십리에서 언론 시사회를 개최, 영화에 대한 뜨거운 호평과 배우들의 화끈한 입담으로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언론시사회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언론 매체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반창꼬'의 주연배우 고수, 한효주, 마동석, 김성오, 쥬니와 정기훈 감독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영화 '반창꼬'가 관객들에게 어떤 작품으로 다가가길 바라는지에 대한 질문에 정기훈 감독은 “항상 영화를 만들면서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작품이길 바란다. '애자'때도 그랬지만, '반창꼬' 또한 지치고 힘든 이들에게 미약하게나마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로도 까칠한 소방관 ‘강일’ 같은 남자를 사랑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질문에 한효주는 “영화 속 강일이 까칠한 캐릭터이긴 하지만 진심이기 보다는 마음을 닫아버린 것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도 이러한 상처를 깊숙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상처를 보듬어주고 싶은 마음에 다가가고 싶을 것 같다”며 따뜻하고 진심 어린 멘트를 전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달구었다.

여기에 흥행에 성공했을 때의 공약에 대해 고수는 “200만 관객을 돌파하면 관객 중 한 분에게 데이트를 신청하겠다. 함께 커피도 마시고 버스도 타는 일상적인 데이트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밝혔으며, 한효주는 “500만 관객을 돌파하면 관객들과 패밀리 레스토랑을 가겠다”고 영화 속 코믹 명대사를 이용한 공약으로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영화 속 두 배우의 로맨틱한 키스씬에 대해 한효주는 “기존 멜로 영화에서 여자가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서 키스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고, 나 또한 마찬가지여서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키스씬에 대한 과감하고 솔직한 감회를 전하기도.

한편 영화 '반창꼬'는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직업인 소방관과 의사의 만남이라는 특별한 설정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 고수-한효주의 첫 연기호흡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오는 12월19일 개봉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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