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박수건달'이 주연배우 박신양에 이어 김정태, 엄지원, 정혜영, 김성균 등 환상적인 궁합의 명품 배우진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영화 '박수건달'은 부산을 휘어잡는 넘버원 주먹이 하루 아침에 조선 팔도 다 잡는 ‘신빨’의 박수무당이 되어 아찔한 이중생활을 벌이는 작품.

낮에는 박수무당, 밤에는 건달을 오가는 반전 연기로 영화의 중심을 탄탄하게 잡아주는 ‘광호’(박신양 분)의 뒤를 노리는 라이벌 ‘태주’역은 충무로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는 배우 김정태가 맡았다.

김정태는 박신양과의 대결구도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 동시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애드리브로 물 오른 코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자신이 조선의 국모 명성황후라고 주장하는 푼수데기 ‘명보살’에는 시크하고 이지적인 이미지로 사랑 받는 배우 엄지원이 분해 예상을 뛰어넘는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새로운 ‘코믹퀸’의 등장을 예고한다.

이와 반대로 얼굴 표정 하나 안 변하고 건달의 상처를 꿰매는 청순 여의사 ‘미숙’역은 '박수건달'로 첫 스크린 연기에 도전한 배우 정혜영이 맡았다. 광호와 함께 묘한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미숙은 웃음에 감동까지 더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여기에 '범죄와의 전쟁'으로 스크린에 등장하자마자 '이웃사람'의 주연까지 꿰찬 김성균이 의리와 충성 빼면 시체인 건달 ‘춘봉’ 역으로 분해 그간 선보이지 않았던 코믹하고 엉뚱한 모습을 선보인다.

배우 박신양을 비롯해 개성있는 연기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김정태, 엄지원, 정혜영, 김성균이 한 자리에 모인 '박수건달'은 오는 2013년 1월 개봉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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