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박수건달'이 잘 나가던 엘리트 건달에서 하루아침에 박수무당이 되어버린 한 남자의 아찔한 이중생활을 그린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부산을 휘어잡던 엘리트 건달 광호(박신양 분)가 불의의 사고로 ‘그 분’을 영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사건들을 그리고 있다.

‘무당 해야 산다’는 말에 ‘건달 해도 잘 산다’며 손사래를 치던 광호의 모습은 심상치 않은 전개를 예고한다.

결국 모든 걸 내려놓고 ‘그 분’을 받아들인 광호. 조선 팔도 다 잡아 먹을 기막힌 ‘신빨’을 받아 척하면 척, 못 맞추는 게 없는 커튼도사로 이름을 떨치며 제2의 인생을 살게 된다.

곧 죽어도 ‘가오’가 생명인 건달, 하지만 낮에는 짙은 화장과 오색찬란한 무복에 낭창낭창한 말투로 꽃단장하며 아슬아슬 이중생활을 사는 광호는 귀엽기까지 하다. 설상가상 광호의 앞에 귀신들까지 나타나면서 그의 이중생활은 더욱 아찔해진다.

뼛 속부터 시크한 차도남 박신양의 변신과 조연 배우들의 만만치 않은 코믹 내공으로 무장한 메인 예고편을 접한 네티즌들은 웃음을 주체하지 못함과 동시에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한껏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가미된 김정태, 엄지원, 정혜영, 김성균, 조진웅 등 대한민국 명품배우들의 배꼽 잡는 코믹 연기도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메인 예고편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영화 '박수건달'은 오는 2013년 1월 개봉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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