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화 '베드 B.E.D', 몽환적 분위기의 메인포스터 공개
침대 위에 뒤엉킨 3인3색의 격정적 스캔들...내년 1월 개봉
침대 위에 뒤엉킨 3인3색의 격정적 스캔들...내년 1월 개봉
[JTN뉴스 윤보라 기자] 박철수 감독의 영화 '베드(B.E.D)'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영화 '베드(B.E.D)'는 발표하는 작품마다 한국 문학계에 충격과 논란을 가져왔던 베스트셀러 작가 권지예의 단편집 '퍼즐'의 수록작 중 한 편을 '301,302',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등 한국영화계를 놀라게 한 화제작들을 만들어온 박철수 감독이 직접 권지예 작가의 요청에 의해 메가폰을 잡아 만들어진 작품.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베드(B.E.D)’라는 영화 제목과 영화 속에 담긴 ‘인생은 침대에서 시작되고 침대에서 끝난다’ 라는 철학적인 명제답게 침대라는 은밀한 공간에서 촬영됐다.
마치 붉은 잉크를 물에 풀어 놓은 듯한 효과와 그 위에 진한 빨간색 펜으로 강렬하게 쓰여진 영화 제목은 영화 속 인물들의 성적 환상과 그들이 갖고 있는 치열한 욕망을 잘 드러내고 있다.
어둡고 딱딱한 침대 위에 자리잡은 주인공 B와 그의 유부녀 애인 E, 그리고 그의 아내 D. 이 세 인물이 짓고 있는 건조한 표정과 서로 다른 포즈, 시선처리는 퍼즐과도 같이 뒤엉킨 그들의 관계와 앞으로 벌어지게 될 그들만의 이야기를 예고하고 있다.
포스터 하단에 쓰인 짧고도 강한 카피, ‘동물은 발정하지만 인간은 유혹한다’ 또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데, 인간의 본능적인 욕망을 치열하게 드러내면서도 이성적으로 포장한 듯한 이 메시지는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기존의 한국영화의 형식을 파괴하고 새롭고 도전적인 문제작들을 만들어온 박철수 감독은 '베드(B.E.D)'에서 한층 더 충격적이고 파격적인 비주얼과 내용으로 한국영화계의 다시 한 번 충격을 안겨줄 예정이다.
세 남녀의 격정적인 에로티시즘을 퍼즐처럼 담아낸 에로틱 미스터리 극 '베드(B.E.D)'는 2013년 1월 개봉할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
추천 기사
-
[영화] 고수-한효주 "12월19일 투표하고 '반창꼬' 보러 오세..
2012-12-17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