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한효주 주연작...훈훈하게 인기 몰이 중

[JTN뉴스 김영지 객원기자] 영화 '반창꼬'가 지난 연말부터 새해에도 관객들에게 따뜻함을 전하며 훈훈하게 인기몰이 중이다.

영화 ‘반창꼬’는 매일 목숨을 내놓고 사건 현장에 뛰어들지만 정작 자신의 아내를 구하지 못한 상처를 간직한 소방관 ‘강일’(고수)과 매번 제 멋대로 말하고 거침없이 행동하며 상처도 사랑도 없는 척하지만 단 한번의 실수로 위기에 처한 의사 ‘미수’(한효주)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

우연한 기회에 ‘미수’는 119 구조대 의용대원으로 일하게 되면서 같은 구조대에 있는 ‘강일’에게 처음으로 마음을 열고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일에게 애정공세를 펼치는 미수.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까칠함으로 일관하던 강일 역시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가스 폭발 사고, 차량 충돌 사고까지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아찔한 사고 현장 속에서 생명을 구하고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 하며, 또 다른 내일을 준비하는 소방대원들.

영화 '반창꼬'는 생사가 오가는 치열한 현장에서 다른 이들의 생명은 구하며 살지만 정작 자신의 상처는 돌보지 못하는 ‘강일’과 ‘미수’의 설레이는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이 작품은 지난해 흥행에 성공한 '늑대소년'에 이어 한국 멜로계를 이을 따뜻한 로맨틱코미디로, 평소에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연기만 보여주던 한효주의 거침없고 왈가닥한 연기변신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마동석-김성오-쥬니 등 조연들의 탄탄한 연기력, 우정출연으로 잠깐 얼굴을 비춘 양동근과 정진영이 관객들에게 깨알웃음을 선사한다.

이 작품은 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매 순간마다 사고 현장에서 자신의 목숨과 싸우는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짠하고 뭉클한 장면들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또 그 안에서 사건으로 얽힌 고수와 한효주의 달달한 사랑이야기는 추운 겨울, 관객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며 공감을 산다.

부담없는 내용과 공감으로 올 겨울 꼭 봐야할 한국 로맨틱 멜로물 '반창꼬'는 지난달 19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중이다.

□ 제목 : 반창꼬

□ 감독 : 정기훈

□ 출연 : 고수, 한효주, 마동석, 김성오, 쥬니, 진서연

□ 러닝타임 : 120분

□ 장르 :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 개봉 : 2012년 12월 19일

□ 등급 : 15세 관람가

JTN 김영지 문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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