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포스터 및 메인 예고편 전격 공개...오는 2월7일 개봉

[JTN뉴스 윤보라 기자] 진짜 행복을 찾아서 남쪽 섬으로 떠는 최해갑과 그의 가족을 그린 영화 '남쪽으로 튀어'가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카트의 중앙에서 가족들을 이끌고 있는 최해갑의 모습은 프랑스의 명화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속 여신처럼 위풍당당하다.

각기 다른 생각을 하는 듯 저마다 다른 표정을 짓고 있지만 결국 한곳을 향해 가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은 최해갑과 닮은 듯 최해갑족의 모습, 그 자체다.

‘배우지 말고 가지지 말자’는 가훈처럼 단출하게 짐을 꾸려 진정한 행복을 찾아나선 최해갑과 그의 가족들. 그들이 남쪽에서 발견한 행복의 가치는 대한민국에 따뜻한 치료제로 작용할 예정이다.

메인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긴 주민등록번호, TV수신료가 무조건 포함되어 있는 전기요금, 국민의 의무랍시고 다달이 내야 하는 국민연금에 대한 최해갑만의 독특하고도 명쾌한 대응법을 보여준다.

바로 대한민국 국민을 그만두는 것! 국가는 부자들 세금은 깎아주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한 푼이라도 더 뜯어가려 애쓰며, 국민들을 세뇌시키기 위해 교육을 한다고 생각하는 최해갑은 국가로부터 진정한 자유인이 되고자 가족들과 함께 섬으로 떠난다.

그러나 그곳에도 자본주의 세력의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최해갑은 가족들의 행복과 섬을 지키기 위해 온 몸으로 맞선다.

하지만 그의 뒤에는 언제나 지원을 아끼지 않는 부인이자 소싯적 ‘안다르크’로 이름 좀 날린 안봉희, 해갑과 닮은 듯 다른 세 아이 민주, 나라, 나래, 비밀스러운 후배 홍만덕, 그리고 바다처럼 맑은 섬 사람들이 있어 최해갑은 든든하기만 하다.

최해갑이 남쪽 섬에서 진짜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 그리고 그들 앞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영화 '남쪽으로 튀어'는 오는 2월 7일 개봉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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