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3부작' 전규환 감독작...지난 14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

[JTN뉴스 윤보라 기자] 전규환 감독의 '불륜의 시대'가 해외판 특별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불륜의 시대'는 권태로운 삶이지만 그 누구보다 서로를 갈망했던 한 부부의 충격적인 사랑의 끝을 담은 격정 멜로.

이번에 공개된 해외판 포스터는 주인공 영우의 무표정한 얼굴을 스케치화한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감정을 읽을 수 없는 영우의 표정과 마치 일그러진 듯한 얼굴의 모습은 영화 속 위선으로 뒤덮인 인간들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는 듯 보인다.

뿐만 아니라 강렬한 붉은 빛과 함께 바라나시의 전경이 표현된 스케치는 바라나시로 아내를 떠나보내게 된 영우의 모습을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이 작품은 “강한 흡입력과 신비로운 매력을 지닌 작품이자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작품”(베를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빌란트 슈펙), “전규환 감독 작품 중 가장 이해하기 쉽고 흥미로운 작품”(부산국제영화제)라는 호평을 들으며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또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총 2번의 제한 상영가 등급을 받았을 정도로 ‘역대 한국 영화 사상 전례 없는 파격 노출’ 장면으로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은 '불륜의 시대'는 복잡한 인간 관계 속에 숨겨진 인간 내면의 위선과 본능을 날 것 그대로 과감하게 보여주며 절찬 상영 중이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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