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부지 아버지와 까칠한 아들로 호흡 맞춰...오는 4월4일 개봉

[JTN뉴스 정세영 기자] 영화 '런닝맨'을 통해 배우 신하균과 이민호가 훈훈한 완소 부자로 호흡을 맞춘다.

영화 '런닝맨'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목격한 남자 '차종우'(신하균 분)가 누명을 쓰고 전국민이 주목하는 용의자가 되어 모두에게 쫓기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리얼 도주 액션.

신하균을 비롯한 개성 넘치는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연기 조합으로 기대를 더하는 영화 '런닝맨'에서 철부지 아버지 캐릭터로 새로운 변신을 보여주는 신하균과 떠오르는 신예 이민호의 특별한 부자 호흡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의 진중하고 묵직한 모습을 벗고 어린 나이에 얻은 18살 나이 차의 아들을 둔 철부지 아버지 ‘종우’로 분해 능청스러운 연기와 긴박한 순간에도 잃지 않는 유머 감각으로 색다른 매력을 전하는 신하균.

그리고 철 없는 아버지와 반대로 냉철하고 이성적인 판단력을 지닌 아들 ‘기혁’ 역의 이민호는 아버지와 아들의 역할이 뒤바뀐 듯한 묘한 관계로 새로운 재미를 전한다.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가 된 신하균과 그가 얽힌 사건의 실체를 알아내기 위해 나선 아들 이민호의 모습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신하균은 위기의 상황 속에서도 내심 아들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부성애를 보여주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신하균과 이민호는 한 때 사고 꽤나 쳤지만 지금은 아들과 함께 살 햇볕 드는 방 한 칸 마련하는 소박한 꿈을 지닌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가 억울하게 살인 용의자가 되어도 냉정하게 선을 그으며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직접 나서는 아들로 특별한 부자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살인 누명을 쓴 도망자, 그의 숨가쁜 질주와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짜릿한 긴장감과 다양한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풍성한 이야기로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영화 '런닝맨' 오는 4월4일 개봉된다.

정세영 기자 jtnsofi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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